요즘은 회사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없고, 회사에서 자아를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치만 모든 사람들이 내 사업을 하기 어렵고,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정적인 월급을 주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데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평생직장이 없는 요즘 시대에 언젠가는 회사를 나와야 한다면,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마인드로 회사를 다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브랜드마케터 직장인 10년차, 한코치입니다.
일주일의 5일, 하루의 8시간. 인생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대학 졸업 후, 20대 중반부터 40대까지,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회사를 어떤 마인드로 다니는게 좋을지 제가 고민해 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돈을 받으며 나를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기회
회사는 하나의 작은 사회입니다. 일적으로, 일 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 저는 이 배움을 돈을 주고 사는게 아니라, 돈을 받으며 나를 트레이닝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회사를 가기 싫다거나, 어떤 일이 하고싶지 않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내 자산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실패, 혹은 팀원/동료와의 불화, 심지어 번아웃까지.. 모두 내가 회사를 '졸업' 하고 홀로 서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자산이었습니다.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하는 프로젝트 하나, 리더십 트레이닝 하나까지 모두 오너십을 갖고 임하게 되었고 성과는 저절로 따라왔습니다.
또한, 내가 하는일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팀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회사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노력을 하다 보니 조직의 비슷한 연차의 다른 동료들 대비하여 더 성숙한 view 를 갖게 되었죠.
2.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무자본으로 미리 실현해보기
저는 학교다닐때부터, 내 사업을 하고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업 동아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도전했었죠. 그러다가 제가 아직 여러가지 경험과 성숙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회사의 자본과 리소스로,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케팅을 할때 이런 메시지는 어떨까? 이런 consumer journey 를 그려보면 어떨까? 등등, 어떤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이 소비자에게 좀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를 검증해봤죠. 결국, 저는 무자본으로 회사에서 여러 방법들을 테스팅 할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 회사를 졸업한 이후 훨씬 더 멋지게, 혼자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죠.
3. 네트워킹의 장 (a.k.a. 인맥)
한국 뿐 아니라 어느 사회든, 인맥은 중요합니다. 내 주변에 어떤 네트워크를 형성해놓느냐에 따라, 저에게 오는 기회가 달라지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최대한 좋은 네트워크를 쌓아놓으시라고 권합니다. 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나의 자산을 미리 형성해놓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마케터다 보니, 회사 내에 있는 직원들 뿐 아니라, 회사 외부의 많은 agency partner 분들과도 친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업계의 동향도 듣고, 그분들이 side project 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도 알게됩니다. 마케터가 아니신 분들- 예를 들면 인사팀/구매팀/영업팀 등등, 모두 외부 관계자가 있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그분들과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두시면 이후에 회사를 졸업하실때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자 어떠신가요?
회사가 직원을 통해 성장하는 만큼, 우리도 회사를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셨거나, 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나는 어떤 마인드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회사를 잘 이용해서 나와 회사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을지, win-win 전략을 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win win 전략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을지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상, 한코치였습니다.